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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사회

쿠팡친구 (구 쿠팡맨) 광고 및 후기 그리고 쿠팡친구 혜택

요즘 여러매체를 통해 "쿠팡친구에 지원하세요" 라는 광고를 많이 접한다.

 

예전에는 쿠팡맨이라고 불리웠지만, 여자 배송기사들도 있어서 쿠팡친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이걸 줄여서 '쿠친'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각종 혜택과 좋은 근무환경을 광고한다.

 

과연 이 광고만큼 혜택이 좋을까? 혜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쿠팡친구 쿠친

 

우선 쿠팡은 최근 배송직원 자녀 교육지 지원을 위해 200억을 조성했다는 소식에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또한 쿠팡은 자기계발을 원하는 쿠팡친구들을 위해 4년제 대학 학위

 

취득 지원 제도도 마련한다. 기존에 운영해 왔던 국내 4개 사이버 대학과 연계한 입학금 면제 및

 

수업료 감면 제도를 확대해 학업 성과에 따라 전액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쿠팡은 지난달 택배 없는 날에 방영된 영상광고에서 주5일 52시간 근무와 연 130일 휴무 제공 등의

 

근무 조건을 소개했다. 또한 다른 택배기사와 달리 쿠팡친구에게는 차량을 비롯 유류비, 통신비는 물론

 

의료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택배기사들은 개인사업자의 형태로 회사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반면 수입은 쿠팡친구에 비해 좋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차량구입 및 분실 시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등 울타리가 있는 쿠친에 비해 리스크는 크다.

 

 

쿠팡친구 복리후생 조건

 

이에 힘입어 쿠팡친구는 최근 1만번째 입사자까지 생길정도로 성장했다.

 

쿠팡은 직고용을 하며, 쿠친들은 주 5일 근무는 물론 연 15일 연차와 연 130일 휴무를 보장받는다. 

 

쿠팡에는 택배사에서 적게는 2년 길게는 11년 동안 근무하다 쿠팡으로 이직한 쿠친들이 있다. 이들은

 

쿠팡으로 이직하면서 ‘5일 근무제와 자유로운 연차(연 15일)‘로 일과 삶의 균형을 되찾았다고 말한기도한다.

 

 

지난 8월 '택배 없는 날'에도 쿠팡은 배송을 멈추지 않았다. 쿠친들은 다른 택배 기사와 달리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쿠팡은 연휴 기간 운송하는 경우 대체휴일을 준다.

 

연휴 기간 배송을 하면 다른 날 쉴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최근 문제가 됐던 '분류 작업'도 쿠팡은 이미 별도의

 

인력을 채용해서 진행하고 있다. '쿠친'에게는 분류작업이 없다. 쿠친들은 분류된 물품을 차에 싣고 배송만 하면 된다. 

 

2014년 입사한 1기 쿠친(쿠팡맨) 황선호님이 1만번째 쿠친 김단아님에게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아울러 쿠팡은 다른 택배와 달리 4대 보험과 실손보험, 일년에 한번 시행하는 종합건강검진 등을 제공하고

 

차량을 비롯해 유류비, 통신비, 의료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자녀뿐 아니라 본인을 위한

 

4년제 대학 학위 취득 지원 제도도 마련했다. 쿠팡은 또 기존에 운영해 왔던 국내 4개 사이버 대학과 연계한

 

입학금 면제 및 수업료 감면 제도를 확대해 학업 성과에 따라 전액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쿠팡친구에는 이런 좋은점만 있을까? 물론 단점도 존재한다. 

 

우선 일반 지입 택배기사보다는 평균 수입이 낮다. 그리고 과거 과로사로 인한 사고가 있던 만큼 

 

업무강도라는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최근 늘어난 인력만큼 비정규직 비율이 높아졌고,

 

근로기준법에 정해진 한 시간 휴게시간은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최근 쿠팡은 쿠친 인력을 크게 확대했고, 국내 기업 고용 규모 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계약직 노동자로 2년을 버텨야 정규직 전환이 되는 불안정한 노동자다.

 

 

쿠팡친구

 

 

쿠팡의 평균 연봉은 4000만원 정도로 알려져있다. 복지혜택을 제외한 금액이다.

너무 좋은 면만 부각된 점도 없지 않아 있어보이지만, 택배배달이라는 직업 자체가 원래 

 

힘든 육체노동 직업이므로 기본적으로 피로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이만큼 인력을 확충하고 시스템을 갖추며 성장해 나가는 쿠팡의 쿠팡친구 시스템은 

 

일정부분 인정받아야 하고 다른 택배회사도 본받을점은 분명히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