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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사회

수도권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핀셋 3단계 적용 - 비수도권 1.5단계 상향

수도권 2단계유지, 핀셋 3단계 적용 - 비수도권 1.5단계 상향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현행 2단계로 유지하되 12월1일부터 사우나·한증막, 에어로빅 등

 

격렬한 실내체육시설, 관악기·노래 교습소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제한하기로 했다.

 

11월 29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논의한 뒤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출처 - 보건복지부

 

1주간 하루 평균 416명의 국내 발생 확진자가 발생해 2.5단계 조건에 도달한 상태에서 거리 두기 단계는

 

2단계 그대로 두면서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 등에 대해서만 3단계 수준으로 강화하겠다는

 

'핀셋 방역' 조치를 꺼내들었다. 비수도권은 모든 지역을 1.5단계로 상향해 12월 2주간 적용한다.

 

부산, 강원 영서, 경남, 충남, 전북 등을 비롯해 유행이 집중된 지역에 대해선 2단계 상향을 추진하는 등

 

지방자치단체별로 추가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화요일인 12월1일 0시부터 2단계 조치가 종료되는 7일 자정까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거나

 

위험도가 높은 시설, 특히 젊은 세대 중심의 위험도가 높은 활동에 대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시설 가운데선 목욕장업과 실내체육시설, 학원과 교습소 등이 대상이다.

 

이날 낮 12시 기준 176명이 확진된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과 78명과 66명씩 확진된

 

서울 서초구 사우나 2곳, 106명이 확진된 부산·울산 장구 강습 등 모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코로나19 대비

 

2단계에서도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음식 섭취를 금지하고 있는 목욕장업은 사우나와 한증막 시설(발한실)

 

운영을 중단한다. 시설 내 온탕·냉탕 등 목욕탕은 운영할 수 있지만 사우나·한증막·찜질 설비는 운영할 수 없도록

 

한 조치다. 현재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 실내체육시설은 1일부터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스텝·킥복싱 등

 

격렬한 GX류 시설에 대해 집합금지한다.

 

 

학원·교습소·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관악기나 노래 교습은 비말(침방울) 발생 가능성이 높고 학생·강사가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금지하기로 했다.

 

성악, 국악, 실용음악, 노래교실 등 학원·교습소·문화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교습을 모두 포함하되 다만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을 고려해 입시 교습은 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서초구 아파트 단지 내 사우나 집단감염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아파트·공동주택 단지 내

 

헬스장,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 복합편의시설 운영도 중단한다.

 

Stay home save lives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방역 조치에 따르면 격렬한 GX류 실내체육시설은 2.5단계로 격상될 때

 

집합금지가 다른 실내체육시설과 함께 내려진다. 관악기·노래 학원·교습소·문화센터와 사우나·한증막 등이

 

집합 금지되는 건 가장 높은 수준인 3단계 때다. 실외 체육시설 포함 전국의 체육시설 5만6855곳 중

 

수도권에는 2만8560곳이 있다. 목욕장업은 전국 6762곳 중 수도권에 2023곳이 있다.

 

모임·행사 인원 제한은 2단계 100명 미만, 2.5단계 50명 미만, 3단계 10명 미만 등인데 연말·연시

 

숙박시설에서의 행사나 파티를 금지한 건 3단계 이상으로 방역 수준을 강화한 것이다.

 

 

비수도권은 전국 모든 권역을 1.5단계로 상향 조정해 1일 0시부터 14일 24시까지 시행한다.

 

지역 상황에 따라 지자체별 2단계 상향 또는 업종별·시설별 방역 조치 강화를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과 강원 영서 지역, 경남, 충남, 전북 등은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적으로 확산 중인 점을 고려해

 

지역 전체나 유행이 집중된 지역에 대해 거리 두기 2단계 상향을 적극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자료 - 보건복지부

 

전문가들은 이번주 유행 상황과 거리 두기 효과 등을 평가해 급격한 유행 확산 추이가 지속될 경우

 

신속하게 수도권과 전국에 대한 추가적인 단계 조정 여부를 판단해야 하며 중환자 병상, 감염병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 의료체계의 여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준비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중수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