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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테크

삼성전자 반도체 임직원 연봉의 46% 수준 성과급 받을 듯

삼성전자 반도체 임직원 연봉의 46% 수준 성과급 받을 듯 

 

삼성전자가 올해 예상 초과이익 성과급을 공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도 호실적을 달성한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부는

 

연봉의 40% 이상을 성과급으로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12월 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사업 부문별 임직원들에게

 

올해 사업 성과에 따라 예상되는 초과이익성과금(OPI)을 공지했다.OPI는 사업부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어섰을 때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다.

 

이에 따라 반도체를 담당하고 있는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는

 

현재 성과를 감안했을 때 연봉의 43%~46% 정도가 성과급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DS부문은 올해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2분기와 3분기 연속

 

영업이익 5조5000억원 안팎을 기록하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IT·모바일(IM) 부문에서는 갤럭시 노트20을 비롯한 스마트폰 판매 호조를 기록한

 

무선사업부가 41~47% 사이의 성과급을 지급받게 될 예정이다. 네트워크사업부는 24% 성과급이 예상된다.

 

 

 

 

생활가전사업부는 28~34%의 예상 성과급이 공지됐으며 TV 담당인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는 37~43%를 웃도는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관측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성과급은 각 사업부별로 공개되기 때문에 확인하기 힘들다”고 언급했다.

 

특히 반도체사업부문의 OPI는 연봉의 44~46%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라고 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약 15%포인트 상향된 수준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반도체 부문의 OPI를 29%로 책정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5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내달 말 사업부별로 OPI를 지급할 예정이다. OPI는 통상 연 1회 지급되며,

 

시기는 매년 1월 말이다. 연 2회 지급하는 목표 인센티브 제도인 '목표달성장려금(TAI, 옛 PI)'과는 별개다.

 

 

 

삼성전자의 최근 주가흐름을 본다면 성과급잔치는 무리도 아니다.

 

사기업에서 본인들의 이익금으로 성과급을 주는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성과가 좋지못한 공기업에서 국민들의 혈세로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것은 잘 감독하고

 

단속하여 막아야 할 것이다.